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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포레] - 해운대 브런치 맛집 / 달맞이고개 맛집일상&여행 2019. 8. 11. 13:29
Opening Hour : AM 11:00 - PM 21:00
Closing Day : Tuesday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장소는 해운대 달맞이 고개의 브런치 카페인 듀스포레예요.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와이프에 거의 끌려오다시피 한 브런치 카페였어요.
몽롱한 상태로 운전하면서 손님이 많아지기 전에 저희가 빨리 가서 여유롭게 즐겼던 기억 때문인지,
그곳에 있었을 때보다 시간 지나고 나니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드는 공간이죠.
이 감정이 잘 전달되려나? 다들 센스 있으니까 바로 캐치하셨죠?ㅎㅎ
그리고 가게 명칭 잘 못 외우는 저에게는 이곳은 세탁소 브런치 가게로 잘 알려져 있죠.
이렇게 무심한 남자들에게 그곳을 각인시켜 주기 위해서 효과 있는 인테리어 방법 같아요.
사장님의 의도는 전혀 아니겠지만, 아무튼 미적으로 좋았어요.
해운대 브런치 카페가 부산에서 가장 많은 거 같은데, 해운대 갈 때마다 생각나는 곳이니까요.
'도심 속에서 소소한 자연스러움이 묻어있는 공간'
이란 표현이 여기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절한 말일 것 같네요.
저는 그때 가서 듀스포레의 대표 메뉴인
프렌치토스트 + 에그 인 트리플 치즈 조합을 맛봤는데요,
일요일 몽롱한 아침의 잠을 다 깨 주게 하는 맛이었어요.
여기 여성분들이 진짜 좋아할 분위기인 듯.
공간도 깔끔하고, 그렇다고 적막함 있을 정도로 차가운 느낌이 나는 건 아니고요.
정감도 있어요. 아기자기하고
메뉴는 제가 못 찍어서 말씀드리면,
에그 인 트리플 치즈 / 13000
프렌치토스트 / 11000
아보카도 샐러드 / 15000
개인적으로 깔끔한데 너무 차가운 느낌 나는 인테리어를 저는 별로 안 좋아해요.
한 번가고 두 번은 안 가게 되더라고요, 인간미가 안 느껴지는 게 너무 싫어요.
근데 여기는 매주 일요일마다 와도 질리 것 같지 않는
엄마의 주방? 아내의 주방? 의 느낌이 나서 너무 좋았죠.
분위기에 취해서 단거 안 좋아하는 제가 디저트까지 커피와 함께 마시고 왔었죠.
듀스포레의 압권은 첫 이미지의 테라스죠.
여긴 조금 협소한 공간인데, 잘 생각하시고 쓸모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킨 거 같아요.
케이크도 너무 달지 않고 은은하게 달콤해서 맛있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들어가 보니 대관,
케이터링 서비스도 있는 거 같은데 특히 비주얼이 진짜 예쁜 케이크를 많이 만드시는 거 같네요.
https://place.map.kakao.com/26468016
듀스포레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433번길 11 2층 (중동 1521-5)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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