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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의 서재 / 최인아 책방] - 서울 선릉역 책방일상&여행 2019. 8. 10. 11:12
작년 서울에 우연히 갈 기회가 있었을 때 마음먹고 들렀던 곳인, 바로 최인아 책방이에요.
대형서점의 매력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전국에서 작은 책방이 맹활약을 하고 있는데, 여기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찾아갔어요.
대형 서점에서는 아무래도 베스트셀러 위주로 책을 비치할 수밖에 없는데,
작은 서점은 주인장의 선호도에 따라 책이 비치되어 다른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유럽풍의 골목을 지나서 올라가면 책방이 나오는데, 저는 정보를 많이 알아보지 않고 간 상태여서
곧바로 3층 혼자만의 서재로 방문했었어요.
들어가니 고급스럽고, 정말 조용하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에 압도당해버렸어요.
카펫, 리클라이너 소파, 은은한 전등까지 호텔 라운지 바 같은 분위기의 공간은 완전히 제 취향을 저격했죠.
분위기 어떤가요?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이런 공간이면 평생 살 수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1시간 이용료 : 12,000원
2시간 이용료 : 22,000원
4시간 이용료 : 46,000원
하루 종일 50,000원
저는 2시간 이용료를 끊고 커피를 마시고, 2시간 읽은 책을 4층에서 바로 책을 구입했었죠.
이용료가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타인의 방해받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기에는
전혀 아깝지 않았죠. 지나고 생각해보면 저 역시 이 공간에서 고민하고 생각했던 계획을 실현했죠.
금액이 부담되시는 분들은 4층으로 바로 직행하시면 될꺼 같아요.
제가 읽고 끝내 구입한 책이고요, 기회 되시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혼자만의 서재와 최인아책방은 전 제일기획 부사장이었던 최인아 대표가 만든 오프라인 서점이자 복합적인 문화 공간이에요.
강연회나 음악회, 세미나까지 가능한 문화 공간의 모습을 추구하는 게 너무 의미 있는 공간처럼 보였어요.
마지막으로 4층의 최인아 책방의 이미지 보여주면서 포스팅 마무리할게요.
여기는 책 보시는 분들이 조금 더 계셨고, 보통의 서점 느낌이 더 많이 났었어요.
3층에 있던 책을 4층에서 구매 가능해서 너무 편리했고,
커피 만들어 주시는 인상 좋으신 아주머님도 계셨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공간이었네요.
https://place.map.kakao.com/500799854
최인아책방
서울 강남구 선릉로 521 4층 (역삼동 696-39)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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