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ST 러스트] - 부산맛집 / 망미단길일상&여행 2019. 8. 19. 10:33
Opening Hour
Lunch : 11:30 - 14:30
Dinner : 17:00 - 20:00
Wine & Pub : 20:00 - 23:00
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감각 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였던
부산 망미동의 숨어있는 파스타 맛집인 러스트예요.
망미동은 2-3년 전부터 부산의 떠오르는 골목상권인데요,
부산의 해리단길(해운대역 뒤편)과 더불어 대표적인 골먹 상권이라고 할 수 있죠.
운영 시간은 위 사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니 헛걸음하시지 마시고,
여기는 식사뿐만 아니라 저녁에 와인과 주류를 마실 수도 있으니
분위기 있게 저녁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저녁에 가셔도 진짜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왜 그리 말씀드리는지 아래의 사진으로 보여드리죠.
위 사진의 모습처럼 러스트의 첫인상은 예전 어릴 때 많이 봤던
학원 건물 외관(?) 같은 오래된 모습이라 실망을 살짝 했는데,
실내는 훨씬 더 아늑하고, 너무 현대적이지 않아서 오히려 마음이 많이 가는 그런 공간이에요.
전체적으로 은은한 조명과 테이블의 수도 많지 않아요.
1인이 운영하는 작은 레스토랑을 지향하는 곳이라서, 메뉴도 1인 1 메뉴 권장하시더라고요.(당연한 거라 생각해요)
남자 사장님이 요리를 담당하시고, 여자분은 아내분이신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소소하게 일하시는 모습 참 좋아 보였네요.
메뉴판을 보시면 파스타 전문가인 와이프 말로는
파스타 종류가 조금 특이한 파스타들이 많이 있어서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흔한 메뉴만 있는 게 아니라, 맛보고 싶은 색다른 메뉴가 많았고,
주류 메뉴 보시면 맥주와 와인이 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글라스 와인 한잔만 같이 식사와 함께 곁들여도 로맨틱 분위기 바로 날 거 같네요.
제가 주문했던 요리는 알리오에 올리오에 포모도로 파스타,
와이프가 주문했던 메뉴는 명란 리조토였어요.
저는 이태리 레스토랑 가면 보통 알리오 올리오 아니면 봉골레만 주로 먹는데, (아는 게 이거밖에 없어요)
여기 알리오 올리오는 조금 매콤한 게 특징이었어요.
기분 좋은 매콤함이었는데, 밍밍한 알리오 올리오와는 또 다른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한입 먹자마자 메뉴 3개 주문했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했는데,
이미 다른 테이블 손님들이 주문하고 요리한 상태라
저희는 그냥 시킨 것만 먹었거든요.
리조토도 너무 많이 익어서 죽 같은 게 아니라 적당히 익어서
씹히는 맛도 일품이었고요, 명란도 오독오독 씹히는 게 식감이 좋았어요.
근데 명란의 향이 그리 강하지는 않아서 조금 더 강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저희가 앉아서 식사했던 제일 구석자리 좌석의 모습 보여드리고
포스팅 마무리하려고요.
가정집에서 진심을 담아서 대접받는 느낌을 받은 오묘한 파스타 맛집이었어요.
저희 동네가 아니라서 아쉬웠는데, 가까웠다면 저녁에 와인 생각날 때 무조건 와볼 것 같은 그런 망미동 맛집 러스트였어요.
https://place.map.kakao.com/1351170182
러스트
부산 수영구 연수로357번길 27 1층 (수영동 466-17)
place.map.kakao.com
'일상&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주 콩나물국밥] - 부산맛집 / 명지국제신도시 맛집 (0) 2019.08.24 [카페 헤이든 ] - 부산카페 / 기장카페 (1) 2019.08.19 [영진돼지국밥] - 부산맛집 / 명지오션시티 맛집 (0) 2019.08.17 [카페 고래커피로스터스] - 부산카페 / 망미동카페 (0) 2019.08.16 [듀스포레] - 해운대 브런치 맛집 / 달맞이고개 맛집 (0) 2019.08.11